2008년 08월 15일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6화

몇 가지 문제가 보이는데요. 일단 캐릭터의 성격이 너무 모노타입 입니다.
이론없이 이 애니의 주인공인 노기자카 하루카의 경우 (최소한 2차원 세계에서는 ㅡㅡ) 흔히 볼 수 있는 착하고 덤벙대는 아가씨 입니다. 하지만 이건 너무 흔해서 이야기가 안 되죠. 그래서 거기에 오타쿠라는 의외의 속성을 붙여서 세일즈 포인트로 삼았는데 안타깝게도 그걸 잘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타쿠임이 발각되는 이벤트는 마지막화에 써먹을 수도 있는 강한 이벤트였고(이걸 2화에 써먹다니...ㅡㅡ), 이번의 코믹마켓 이벤트도 잘 살릴 수 있는 좋은 이벤트인데도 캐릭터 타입을 너무 평면적으로 잡은 나머지 노기자카는 그냥 귀엽고 덤벙대는 아가씨 이상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아키바 데이트나 이번 화도 흔히 볼 수 있는 행복한 연애 스토리가 조금 오덕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정도 밖에는 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최소한 전형적인 연애물의 재미라도 노려서, 다른 캐릭터가 끊임없이 방해를 걸어줘야 할텐데 그것도 없습니다.
둔하고 착하기만한 히로인에, 약점 없는 남주인공, 라이벌 같은 캐릭터는 활약도 없고 강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막강한 여동생&쌍메이드가 둘의 연애를 보호해주니 정말 행복한 커플이죠. 하지만 이야기를 진행하려면 뭔가가 더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기왕 오타쿠를 소재거리로 삼을 것 같으면 그 면을 과장하고 강조해야 할텐데. 지금은 이도저도 아닙니다. 약해요.



이런건 하루카가 해줬어야 했을텐데요.
결국 결론은...
노토의 매력에만 너무 기대지 말란 말이다. 제작진!!!
ps. 제목을 <노기자카 하루카의 '우울'>이라고 쓸 뻔...;;
# by | 2008/08/15 20:00 | 아니메アニメ | 트랙백 | 덧글(6)











